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츠노코 프로덕션 (문단 편집) == 특징 == [[파일:타츠노코 프로 60주년 일러스트.jpg]] 만화나 소설 등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이 아닌,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창작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설립자 요시다 타츠오가 만화가라서 직접 원작을 짜는데 더 흥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오타쿠라는 존재가 없던 그 옛날부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회사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작품이 교과서적이며 캐릭터 마케팅이나 [[설정]]같은 작품 외적인 요소보다는 작품 자체로 승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요시다 타츠오의 리더십과 안목, 카리스마 위주로 흘러가던 회사로 유명했다. 요시다 타츠오는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나기로 유명했는데 [[토리우미 히사유키|각본을 쓰려고 들어온 사람에게 연출을 시키거나]], [[아마노 요시타카|스튜디오에 놀러 온 중학생에게 캐릭터 디자인을 시키거나]] 하는 황당한 일화가 많다. 물론 막 시킨 것은 아니고 재능을 보고 시킨 것이며 이들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같은 곳에서 오랜 시간을 들여서 육성한 인재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건 타츠노코 프로덕션이 작화, 연출, 각본, 촬영 등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회사 내부에서 했기 때문에[* 다만 하청도 쓰기는 했다.] 뭘 시켜보다 얘는 이게 더 잘 맞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게 가능했다고 한다. 현대로 치면 [[ufotable]]과 같은 식으로 돌아가는 회사였던 것이다. [* 회사가 그렇게 안 큰데 각종 장비를 다 집어넣어서 회사가 굉장히 비좁았었다고 한다.] 이렇게 인재가 많았고, 요시다 타츠오가 작품에 돈을 쓰는 것을 아끼지 않아 규모가 작은 제작사인데도 타츠노코의 초기 작품들은 몸집이 몇 배는 차이나는 대기업인 토에이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작화가 나왔다. 또한 [[타카하시 료스케]] 말로는 요시다 타츠오 사장이 직접 [[콘티]] 수정을 했다고 한다. 감독이 아니라 사장이 콘티 수정하는 것은 매우 드문 것이다. 그림 실력이 뛰어난 삽화가 출신의 만화가라서 타츠노코 프로의 초창기의 캐릭터 디자인도 담당했다. 그래서 요시다 타츠오가 살아있을 때의 타츠노코 작품은 질이 매우 높다. [[https://akiba-souken.com/article/51961/?page=2|#]] 15살 때 요시다 사장의 눈에 띄어 스카웃 당해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했던 [[아마노 요시타카]]는 요시다 타츠오 사장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였고, 회사 분위기는 예술가들의 모임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 뒤 1972년, "[[과학닌자대 갓챠맨]](=독수리 5형제)"이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유명해졌다. 그 뒤로도 갓챠맨 같은 SF액션 히어로물을 주로 제작했다. 허나 1977년에 초대 사장이었던 요시다 타츠오가 [[간암]]으로 사망하면서 타츠노코 프로의 주력 스탭들이 독립하거나 퇴사하면서 사운이 기울기 시작한다. 요시다 타츠오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을 많이 만들겠다는 신념이 있는 사람으로 인성이 뛰어났다. 타츠노코 프로는 직원에 대한 대우도 좋은 편이 아니었고 과로를 시키는 경향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스태프들은 그의 인성만 보고 뜻을 같이했던 것인데 그가 죽었으니 남아있을 이유가 없던 것이다. 이들은 [[스튜디오 피에로]], [[아시 프로덕션]], [[Production I.G]]와 같은 회사로 독립하였다. 진지한 작품에서는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에게 피할 수 없는 비극적 운명에 빠뜨려 시청자가 페이소스를 느끼게 만드는 약간 신파적인 드라마를 전개하고, 개그물에서는 '부조리', '패러디', '병맛' 보다는 몸개그를 위주로 한 시끌벅적한 분위기의 정통 코메디 연출로 승부한다. 요시다 타츠오는 미국 만화의 화풍을 많이 참고해서 작품 활동을 했으며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도 일본의 어린이가 보는 것이 아닌 '세계의 어린이에게 꿈을 주는 것.'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인만 이해할 수 있는 건 뺐다고 한다. 그래서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초기 작품은 해외에서 더 큰 히트를 했다. 한국인이 보기에도 딱히 문화 때문에 이해 못할 부분은 없다. 다만 요시다 타츠오의 건강이 안 좋아졌을 때와 죽은 뒤에 나온 작품은 일본색이 꽤 강하다. 2002년, "부르시면 등장! 아쿠비쨩(=[[하품요정 아쿠비]])"을 마지막으로 특별한 활동 없이 주로 다른 회사의 [[하청]]을 받아서 작업해 왔지만, 2005년 창립40주년 기념 OVA인 [[KARAS]]를 내놓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카라스가 3화까지 제작된 시점에서 전작인 [[소울 테이커]]의 흥행부진에 카라스까지 흥행부진 크리가 겹쳐서 '''한번 도산했다.''' 이후에 장난감 회사인 [[타카라토미]]에 합병되어서 겨우겨우 자금을 끌어내서 4~6화를 제작했다. 여튼 그렇게 타츠노코는 소생했고, 지금은 얏타맨 리메이크를 제작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타카라토미에 합병된 이후에는 얏타맨 리메이크나 하치 극장판을 제외하고는 작품활동이 전무한 수준이라서 팬들이 많이 걱정을 했으나, 2011년 들어서 새로운 TV 시리즈를 세 작품이나 동시에 제작하는 등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엄청나게 많은 히트작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변신히어로물이 주류이고 골드라이탄, 고담 같은 히트작도 많이 만들긴 했지만 [[슈퍼로봇대전]]과는 별 인연이 없다가,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가 참전하면서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제작한 애니메이션들이 거의 대부분 순수창작물인 데다가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작품들'이 많아서 신작 제작이 뜸한 2000년대부터는 판권 장사나 다른 제작사에서 하청을 받아서 먹고 사는 듯한 인상이 강하다. 요시다 타츠오가 살아있을 때는 대단한 회사였지만 그가 사망한 뒤로는 인력이 많이 빠져나가서 작품 품질 기복이 심해지는 암흑기를 맞이한다. [[신데렐라]]를 제외한 작품들은 잘나가다가 중간 쯤되면 작화붕괴가 매우 심한편이다 [[천공전기 슈라토]]와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는 중반부 부터 아예 작화붕괴인 장면이 상당수일 정도로 작화질이 좋지 않다. 2000년대 후반부터 [[벚꽃사중주/애니메이션|벚꽃사중주]] 시리즈를 만들면서 [[료치모]], [[야마시타 신고]]를 영입해서 [[요시하라 타츠야]], [[에노키도 슌]], [[사카즈메 타카히토]], [[나카야마 류]], [[오가사와라 신]], [[세키 히로미츠]], [[후지이 신고]], [[이마오카 노리유키]], [[후지사와 켄이치]] 등 디지털 작화 애니메이터 (포스트 [[WEB계 애니메이터]])를 다수 육성했으며 이들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2010년대 중반부에 이들이 다 그만둬서 다시 암흑기이다. 2010년대에 타츠노코를 책임졌던 이 멤버들은 2020년대에는 대부분 [[트윈 엔진]], [[스튜디오 피에로]], [[매드하우스]]에 있다. 골수 팬들 사이에선 그림체는 아름답고 귀여운데 내용이 참담한 애니가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70년대에 제작된 [[개구리 왕눈이]], 곤충이야기 고아 해치, 신조인간 캐산 등을 살펴보면 캐릭터 디자인에선 아동향이지만 스토리 전개를 볼때 딱히 아동들만을 노렸다고 보기 힘든 점이 많다. 이 작품들은 기획과 각본을 대부분 [[토리우미 진조]]가 했으므로 이 사람의 특징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 시점에 내적으로 암울한 전개의 일본 애니메이션이 드물던 것을 생각해보면 살짝 앞서나간 점은 사실이며, 업계에서 암울한 연출로 유명한 [[토미노 요시유키]]가 메이저로 활동하기 몇년 전에 이런 작품을 다수 제작했다. 그런데 타츠노코도 토미노하고 관계가 없지가 않은 게 토미노가 무시프로를 나와 프리랜서로 연출가로 전전하던 시절에 자주 일하던 회사가 타츠노코였고, [[신조인간 캐산]], [[허리케인 포리마]], [[고왓파 5 고담]]에서는 상당 수의 에피소드를 담당할 정도로 비중있는 스탭이었다. 어찌보면 지금의 토미노 요시유키의 작풍에는 오히려 타츠노코가 영향을 준 부분이 있다. 토미노 요시유키의 자서전 '그래서 나는'에 따르면 토미노는 [[무시 프로덕션]]에서 장면을 재활용하거나 적은 작화 매수를 쓰는 저예산 연출을 했는데 타츠노코 프로덕션은 작품에 돈을 아끼지 않고 자유로운 연출을 하는 회사라 자기 기술이 전혀 쓸모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라는 걸 깨닫고 더욱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신조인간 캐산]] 같은 경우는 토미노가 담당한 연출 편의 평가가 그저 그렇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